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 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남편 필립공의 별세로 "삶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심정을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11일 윈저성 주변 로열 채플 오브 올 세인츠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여왕 부부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이같이 전하며 "여왕이 누구보다도 더 슬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왕실 인사들은 2주 동안 공식 업무를 하지 않고 애도 기간을 갖는다.
장례식은 오는 17일 거행된다.
손자인 해리 왕자가 참석하지만 둘째를 임신한 부인 매건 마클은 불참을 권고받았다. / 석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