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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3 21:17
수정 2021.04.24 18:43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은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지요. 백신 접종을 마친 부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도 5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해군 함정에서도 처음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한 노인보호시설입니다. 그제 입소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새 50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Cctv확인 결과 일부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천시 관계자
"턱마스크를 했다든가, 환기를 자주 안 시켰다든가 그런 부분적인 방역수칙이 미흡했다…."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 54명 가운데 35명은 불과 사흘 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예방접종 이후에, 충분한 항체형성기 이전에, 2주간의 항체형성기 이전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군 상륙함에서도 처음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간부 한 명이 처음 확진되면서 나머지 탑승자 83명을 전수검사 하자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해군은 2주간 모든 함정과 주요 부대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였습니다.
반면 확진자가 적은 인구 10만 이하 경북 12개 시,군의 거리두기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1단계로 낮아집니다.
이들 지역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종교시설 수용인원도 30%에서 50%로 확대됩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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