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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반민주적 도전 막겠다"…野, 순회경선서 집단성토

등록 2022.08.13 16:07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검수완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부패·경제 범죄 범위를 대폭 확대해 검찰 수사 대상을 늘리겠다고 예고하자 집중 포화에 나선 것이다.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대통령 시행령으로 국회가 만든 국민의 뜻인 검찰개혁 법안을 도루묵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한 장관의 무도한, 반민주적 도전을 박용진이 앞장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 후보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 좁쌀 같은 한동훈이 시행령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을 거꾸로 돌리려고 한다. 수사를 통해 우리 민주당을 치고 들어오려고 한다"고 주장했고,

고영인 최고위원 후보는 "그들을 탄핵해서라도 고영인이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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