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정부 "어떠한 상황 와도 굴복 안 해"…동시에 '복귀 시 선처' 약속

등록 2024.03.03 19:03

수정 2024.03.03 19:09

[앵커]
정부도 그 어느때 보다 단호합니다. 의사의 본분을 다 해야하고 어떤 경우에도 불법은 안된다는 겁니다. 한덕수 총리는 어떠한 상황이 와도 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설득의 메시지도 동시에 냈습니다.

정부 입장은 윤태윤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의사가 환자에 등돌리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전공의들이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신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한 방송에 출연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내일부터 행정·사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오늘까지 복귀하면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모두 565명으로 전공의 복귀율은 6%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의료개혁도 속도를 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를 운영합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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