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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네번째 비대위는 '실무형'…'총선 참패' 수습 논의

등록 2024.04.17 07:35

수정 2024.04.17 07:40

[앵커]
국민의힘이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 전까지 당을 관리하는 실무형 비대윕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을 만나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총선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가 당을 관리하자는 차원인데, 비대위원장 인선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요.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선인 총회는 총선 패배 원인과 대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열렸지만, 쇄신보다는 당선인 자기소개에 절반이 할애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어제)
"(당정관계 소통, 쇄신 이런 목소리 나왔나?) 뭐 당선자들 그냥 소회 정도."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유흥수 전 의원 등 상임고문단을 만날 예정입니다.

당 원로들과 만나 총선 패배이후 당 위기 수습 방안 등에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과도 간담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구성과 전당대회 시점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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