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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등록 2024.04.17 18:50

수정 2024.04.17 19:07

前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를 지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은 17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특수죄물손괴,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1년동안 필로폰을 11번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스틸녹스 2242정을 처방받기 한 뒤 건네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필로폰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폰을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오씨는 지난달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오씨를 체포했고, 지난달 2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오씨는 동료 야구 선수들과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학원의 수강생 및 학부모들에게도 스틸녹스 대리 처방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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