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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란에 대표단 파견…'친러' 고리로 미사일·무인기 협력

등록 2024.04.24 08:52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냈다.

대외경제상 윤정호를 단장으로 어제(23일) 평양을 출발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에 북한의 미사일 부품이나 기술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란이 만들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널리 쓰고 있는 무인공격기 '샤헤드-136'이 북한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이란이 1980년대부터 미사일 분야 협력을 개시했다고 추정한다.

이란의 주력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샤하브3'이 북한 '노동' 미사일 기반이며, 이란 '코람샤르' 탄도미사일은 북한 '무수단'과 연계됐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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