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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대권 노리는 빅맨들…박영선 대표 흔들기?

등록 2014.08.11 21:37 / 수정 2014.08.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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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의 17, 18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문재인. 여기에 차기 대권 주자라고 할수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이번 세월호 특별법 처리 합의와 관련해 박영선 원내 대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왜 일제히 이러는 건지, 최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대 대선의 야당 후보였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가 나오자마자 유족의 마음을 담지 못했다며 합의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의원총회에서 박영선 대표가 설명해주지 않겠습니까"

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은 당이 침몰 직전의 난파선이 됐다며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정동영 /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SBS 라디오) 
"특별법 합의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등 돌리게 했기 때문에 이제 당이 정말로 벼랑 끝에 선 입장이 됐습니다"

다음 대선의 야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여야 세월호 합의에 대해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습니다. 

17대, 18대 대통령 후보에 이어 19대 유력 주자까지 일제히 애써 마련한 합의안 비판에 나선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세월호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야권에서의 입지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세 정치인은 위축된 친노의 재건(문재인), 추락한 정치적 위상의 회복(정동영), 당내 정치까지 위상 강화(박원순)라는 각각의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책은 비판만 있을 뿐 대책은 제시하지 못한단 점에서 무책임 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협상할 때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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