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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현역 중사가 여중생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덜미

등록 2015.02.27 22:02 / 수정 2015.02.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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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군인 부사관이 가정집에 침입해 13살짜리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혔습니다. 만취 상태였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순찰차가 40초 만에 출동하면서 여학생은 화를 면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13살 여중생 정 모 양은 8일 저녁 아는 고교생 언니들과 친한 언니 집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현역 중사로 복무 중인 24살 김 모 씨가 이들 여학생이 모인 주택에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이웃 주민
"문을 열고 있었대, 문 열고 들어왔대."

김 씨는 피해자들을 뒤따라가 열려 있던 이 곳 대문을 지나 계단을 통해 2층 집으로 침입했습니다.

김 씨가 방에 들어와 바지를 벗고 성폭행을 하려하자 여고생 두 명은 바로 방을 빠져나와 주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정 양은 방에 남겨졌고, 김씨는 홀로 남은 정 양에게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마침 근처에 있던 경찰 순찰차가 신고 40여 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정 양이 화를 입기 전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 

김정민 /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경장 (당시 출동)
"술에 취했는지 '모른다'는 식으로 횡설수설 하다가 자기를 잡아가란 식으로 이런 (수갑 채우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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