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뉴스쇼 판] 朴 대통령 "고위 간부 탈북"…北 탈출 도미노 조짐

등록 2015.06.15 21:33 / 수정 2015.06.15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북한 고위급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탈북한 북한 고위 당 간부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급 인사들의 대규모 북한 탈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가 탈북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측근 그룹을 포함한 광범위한 숙청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출했다"는 이 간부의 발언을 전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최근 탈북한 고위간부의 발언을 직접 인용한 것은 아주 이례적입니다.

국내 언론은 물론, CNN을 비롯한 외신들도 최근 북한 고위 인사들의 탈북 소식을 잇따라 전해왔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최측근 공작원도 지난해 1월 귀순했다는 사실이 최근 TV조선의 취재 결과 확인된 바 있습니다.

숙청에 대한 두려움으로 탈북한 공작원 장모씨의 자백으로, 수사당국은 황장엽 암살을 시도한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은 군부 실세였던 리영호를 비롯해 장성택·현영철·김철·원응희·박용무 등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처형당하면서 체제 불안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상식을 벗어난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고위인사들의 대규모 탈북을 자초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