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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들, 해외원정도박 혐의 검찰 수사선 상에

등록 2015.10.15 21:14 / 수정 2015.10.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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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는데 수억원을 잃은 선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혜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팀 최초로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원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원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뒤 모두 갚았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나머지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90억원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상장업체 사주 오모 씨 등 기업인 2명을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했고, 또 이들에게 도박을 알선한 조폭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TV조선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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