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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군 2군단 개성공단 재배치 가능성"…軍 '촉각'

등록 2016.02.11 20:54 / 수정 2016.0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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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이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면서 개성공업지구는 앞으로 북한군의 통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개성공단 지역에 북한군의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 2군단 산하 부대들이 개성공단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주변에는 그동안 북한 군부대가 없었습니다. 개성공단 조성 당시 북한군이 2군단 포병연대와 탱크대대, 장갑차 대대 등을 북쪽으로 5km 이상씩 후퇴시켰기 때문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개성공업지구 만들때도 북한의 6사단이 상당히 반대했는데 김정일 위원장의 군부에 대한 설득에 의해서 했다 이것이 정설로 알려진 사실"

2군단이 다시 전진 배치될 경우 수도권 바로 위에서 우리군과 얼굴을 맞대기 때문에 군 당국은 북한군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후퇴는 의미있는 일이었다"며 "재배치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2군단의 재배치가 있을 경우 우리군의 병력 증강도 불가피 해 군사적 긴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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