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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1미터 무인기…기존 3분의 1 크기 탐지 어려워

등록 2016.07.19 20:25 / 수정 2016.07.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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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길이 1m 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무인기를 개발해 작전에 투입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정도 크기의 신무기인데, 레이더에도 잘 포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군사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과학기술전람관을 시찰한 영상입니다.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병사가 무인기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올립니다.

2014년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했던 무인기에 비해 길이가 3분의 1인 1m에 불과합니다. 우리 레이더가 포착하기 쉽지 않습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무인기의 크기가 너무나 작게 될 경우에는 이런 레이더상에 무인기라든가 항공기로 인식되는 것이아니라 새떼같은 걸들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

이 영상은 지난 2013년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이 소형 무인기를 이미 실전에 투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조선중앙TV
"평범한 병사 발명가의 삶도 영광의 최절정에서 빛나도록"

북한이 이 영상을 방송한 것은 무인기 능력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7종 이상의 무인기 3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미사일 발사와 16년 만의 대남 난수 방송 재개, 초소형 무인기 과시 등 북한의 전방위 도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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