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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北 김정은 비자금 반토막…차관보급도 탈북"

등록 2016.08.25 20:03 / 수정 2016.08.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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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대북제재가 대폭 강화되면서 김정은의 비자금이 반토막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나라 차관보급에 해당하는 인사도 근래 탈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사정에 밝은 한 정부 관계자는 연간 7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김정은의 비자금 수입이 최근 5억 달러, 55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효과를 내고 있고 북한의 해외 외화벌이 인력의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서기관급 이상 탈북 횟수가 올해만 두자릿수에 달한다"면서 "우리의 차관보급에 해당하는 인사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주요기관에서 부부장 또는 국장 직을 맡았던 인사로 추정됩니다.

김광인 / 코리아선진화연대 소장
"당장 체제 붕괴나 민심 이반을 야기시키지는 않겠지만 소문이 퍼지다 보면, 체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정부는 북한의 균열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 김정은의 위협과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UFG연습 군사대비태세 점검 (어제)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서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부는 국제 대북제재를 강화해 김정은의 돈줄을 더 죄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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