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손학규 "여야 합의하면 총리 수락"…김종인 "당이 판단할 일"

등록 2016.11.01 20:17 / 수정 2016.11.01 20: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누리당은 '거국 내각 구성'을 수용하면서 총리 후보로 손학규, 김종인, 김병준씨 등을 추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일단 당으로 공을 넘겼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여야 합의"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거국 중립 내각이 꾸려지면 총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합의해 중립적 거국내각을 구성하면 누구도 (총리직 제안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또 거국 내각 구성에 부정적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정권 교체가 눈앞에 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국란을 진정한 마음으로 대하는지 정략적 책략으로 대하는지 (국민이)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역시 후보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일단 당으로 공을 돌리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김종인 /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나는 그런거 몰라.. 그런 거는 지금 당 이끌고 가는 사람들의.. 판단이겠지만"

김 전 대표는 '전권을 주면 하겠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하면서 "야당이 반대하지 않을 정도의 '헬렐레 총리'를 임명한다면 총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도 말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