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장시호씨가 최순실씨의 금고지기들, 그리고 차은택씨를 관리하고 접촉해온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자와도 숱하게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하누리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시호씨가 한달 동안 103차례에 걸쳐 통화한 엄슬기씨는 최순실씨의 '금고'와 관련된 핵심 인물입니다. 언론에 처음 공개되는 엄씨는, 최순실씨의 '금고지기'인 장순호씨 곁에서 회계와 경리를 맡은 인물로, 최씨 측근 중 한명입니다.
장씨는 최순실씨의 20년 지기로, 최씨가 실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기획사 '플레이그라운드'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장시호씨가 업체 돈이 오가는 통로에 있던 엄씨를 정기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금고 라인'은 최씨의 '강남아지트'인 테스타로사 실장 이모씨입니다. 이씨는 최씨가 누구와 만나고 거래하는지 목격하면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리한 인물입니다.
차은택씨와도 6차례 통화를 했습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장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 지원을 받도록 개입하는 과정에, 차씨가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씨는 이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인사들과 집중적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씨와는 98차례, 빙상 코치 S씨와 14차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계자들과도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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