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가 6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좀처럼 줄지 않는 확산세를 역학조사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가 4명 중 1명에 달하는 상황이고, 수도권은 확진자 5백여명 정도가 병상부족으로 집에서 대기 중입니다. 다음주 확진자가 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기우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식당 관련 집단감염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로부터 식당이용자와 공연자, 음식점 관계자 등으로 전파되더니 인근 노래교실까지 연결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까지 늘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탑골공원 일대 노래교실과 이발관, 동대문구 노래교실 등 다중이용 시설 이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이 노출되고 있다고 판단되어"
최초 감염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종로구 역학조사관
“지금 같은 경우는 하루에 넘어 오는 동선이 수십 개면 그걸 생각할 여력이 없는 거죠.”
일상감염이 곳곳에서 확산되면서 역학조사가 못 따라가는 겁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는 전체의 26%까지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28.1%에 근접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일반 병상도 부족해져 어제 약 54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경기도청 관계자
"나오는 숫자보다 들어가야 될 환자들만 너무 오버로 나오니까 지금 거의 꽉찬 수준이에요 병원은 거의 꽉 찼고요.”
방역당국은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검사 도입을 확대하고 병상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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