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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차 유행 정점 아냐"…국민 70% 1차 접종하는 추석이 전환점

등록 2021.08.06 21:03 / 수정 2021.08.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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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이번 4차 유행은 언제쯤 잡힐까요. 지금으로선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한 걸 보면 상당기간 더 갈 것으로 보이고, 가장 중요한 변곡점은 다음 달 중순 추석 연휴가 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황병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최대 확진자가 1200명을 넘었던 지난 겨울 3차 유행. 시작점에서 정점까지는 43일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4차 유행은 지난 6월 23일. 645명에서 시작됐습니다.

45일이 지난 오늘까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3차 유행과 비교해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권준욱 / 중대본 제2부본부장
“4차 대유행이 이제까지 겪은 유행보다는 규모도 가장 크지만, 정점에 올라가는 시기는 아마도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을 하고”

3차 유행 때는 없었던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산 기준인 1을 계속 넘고 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 기준으로 일 평균 확진자 800명대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피로감까지 누적된 상황이어서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추석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델타는 백신 한 번 갖고 되지도 않아요. 두 번을 다 완료해야 되고, 그 시기는 10월이 돼야 되니까"

방역당국도 집단면역이 형성된 뒤에나 영국이나 이스라엘처럼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로 방역을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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