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람다 변이' 日서 첫 발견…美, 델타 플러스 무더기 확진

등록 2021.08.08 19:03 / 수정 2021.08.08 19: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나라 밖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인데요, 일본에서는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람다 변이까지 확인돼 비상이고,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60명 넘게, 델타플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페루에서 처음 보고돼, 남미 지역에 급속히 퍼진 람다 변이. 

파올라 알미론
"일주일 만에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셨고, 이틀 뒤엔 언니가 죽고 사흘 뒤엔 이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0여개국으로 확산한 데 이어, 청정지역이던 일본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도쿄 하네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페루에서 입국하려던 30대 여성이 람다 변이에 감염된 걸로 확인된 겁니다.

람다 변이는 감염력이 더 높을 수도 있어, 세계보건기구가 '관심 변이'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올림픽 기간 코로나 환자가 3.7배 폭증한 데 이어, 새로운 변이까지 나오자, 일본 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토모유키
"올림픽으로 사람들이 (방역에) 관심이 줄어들면서 그 영향으로 감염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선 델타 플러스 변이에 64명이 무더기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델타 플러스의 위험도는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델타 변이 확산에, 미국의 확진자는 백신 접종 이전 수준까지 늘었는데, 걱정거리가 더해진 셈입니다.  

CNN 방송
"하루 평균 10만 건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대유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입원 환자도 6만 3천 명을 넘겨, 두 달 전에 비해 4배나 늘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