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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현 "정호영 논란 청년들에게 큰 박탈감…조국보다 심각"

등록 2022.04.19 10:57 / 수정 2022.04.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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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국 전 장관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에 "이분이 이렇게까지 뻔뻔하셔도 되나 싶은 수준"이라며 "갑자기 새로운 전형 만들고, 끼워 넣었다. 남들은 힘들게 공부해도 못 들어갈까 말까 하는 것을 아빠랑 아빠 친구들이 척척 해결해 주는 것을 보며 청년들에게는 큰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계속 공정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도대체 어디갔냐"며 "앞으로 5년간 공정이 사라지고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검증에 '조국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데다, 정 후보자의 경우 입각이 아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 박 위원장도 동조한 것이다.

특히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작이 내로남불이 될지 공정이 될지는 윤 당선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거듭 '공정 키워드'를 부각했다.

박 위원장은 한편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 당사자로 자신이 에둘러 지목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충북지사 단수 공천에 대해서는 "오늘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재차 반대 의사를 내비치겠다고 알렸다.

자신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에는 "서울에 살지 않는다"며 "주소 이전을 안 했으면 꼼짝 없이 같이 엮일 뻔 했는데 다행히 서울시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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