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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칠레에서 대형 실내 대마농장 운영

등록 2024.04.19 08:39

남미 칠레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각종 첨단시설을 갖춘 대규모 실내 대마 재배 시설이 경찰에 적발됐다.

운영자는 입국 경위를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이었다.

칠레 경찰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125㎞ 정도 떨어진 시골 마을 창고 2곳에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 대마(마약 마리화나 원료) 5천주 이상을 기른 혐의로 중국인 2명을 붙잡았다.

시가 70억원 어치 마약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칠레 경찰은 현장에서 대마 재배를 위해 갖춘 장비들을 확인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속성 재배와 고농도 THC(환각성분의 일종) 담보를 위한 기술력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마피아나 다른 카르텔의 관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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