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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깨비 장마' 비상…오전 최대 80㎜ 쏟아져

등록 2024.07.02 12:08

수정 2024.07.02 13:02

7월 '도깨비 장마' 비상…오전 최대 80㎜ 쏟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전국적으로 최대 80㎜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전 11시까지 군산 최대 83.7㎜, 부여 82.5㎜, 평택 43.5㎜, 서울 19.5㎜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장마는 특히 짧은 시간 강하게 비를 뿌려, 부여에선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45.1㎜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수도권과 강원은 오후들어 비가 거세지고, 남부 지방은 밤까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까지 돌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정확한 장마 예보는 점차 어려워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이른바 '도깨비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 상 이같은 현상이 1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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