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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곽노현은 경선 탈락

등록 2024.09.23 07:37

수정 2024.09.23 07:42

[앵커]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이 모두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마친 보수 진영은 오늘 후보 결정에 나설 예정이고, 선거법위반으로 교육감직을 박탈당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은 진보 진영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단일화 후보를 추리는 가운데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진보 단일 후보 경선에는 곽 전 교육감을 비롯해 5명이 지원했는데, 1차 투표 결과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과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이 남았습니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상대 후보를 2억 원에 매수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돼 진보 진영 내에서도 출마 자격 논란이 일었습니다.

곽노현 / 前 서울시교육감 (13일)
"당시 저는 국정원의 심리전 공작 대상이었습니다."

보수 후보 3명 명단 보수 진영은 21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수 등 3명을 대상으로 단일 후보 여론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오늘 후보를 결정해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보수·진보 진영 모두 독자 출마 후보가 버티고 있어 양자 대결은 힘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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