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한동훈, 尹 대통령 독대 요청' 보도에…김재원 "사전 공개 이례적"

등록 2024.09.23 10:33

수정 2024.09.23 10:39

윤상현 "언론 노출 좋지 않아"

'한동훈, 尹 대통령 독대 요청' 보도에…김재원 '사전 공개 이례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3일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도부 만찬에 앞서 독대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 "사전에 공개가 되는 것은 약간 좀 이례적인 일"이라며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는 대통령과 만나서 이런 대화가 있었다라고 추후에 공개를 하면 훨씬 더 신뢰성도 높아지고 좋아질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잘 조화롭게 대화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이야기인데 이것이 사전에 공개가 됨으로써 양쪽 다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은 좀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독대 요청을 했다, 이게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은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만찬보다도 독대가 이루어진다면 실무적인 회의에서 독대가 이뤄지는게 훨씬 더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