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재판이 마무리 수순이다.
23일 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내달 23일 아니면 11월 초 최종절차(결심공판)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달 2일엔 서증조사를 실시하고 같은달 23일엔 송 대표 측의 위법수집증거 주장을 놓고 검찰과 송 대표측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재판부가 11월쯤 변론을 종결하면 1심 선고는 12월 말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에 당선되기 위해 6000만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아 경선캠프 지역 본부장과 현역 국회의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송 대표가 공익법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