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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대통령, 만찬 중 비서실장 건의에 '7일 회견' 전격 수용

등록 2024.11.05 13:41

수정 2024.11.05 13:43

[단독] 尹 대통령, 만찬 중 비서실장 건의에 '7일 회견' 전격 수용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만찬 자리에서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인 4일 일부 인사들과의 만찬 중 당초 이달 하순으로 계획된 기자회견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찬에 참석한 정진석 실장의 건의가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여러 명이 참석한 만찬 자리에서 그동안 참모들 의견을 종합한 정 실장이 '회견 시기'에 대해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인 발표가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만찬 직후 윤 대통령이 "오는 7일(목)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견 방식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입장을 밝히고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소상히 답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논란을 비롯한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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