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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무회의 소집해 계엄 해제할 것"

등록 2024.12.04 04:36

수정 2024.12.04 04:38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무회의를 소집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조금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 할 것"이라며,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으나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대응을 바로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농단 예산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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