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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정성 고려해 3월까지 1900편 감축 운항"

등록 2025.01.04 13:54

수정 2025.01.04 14:23

제주항공 '안정성 고려해 3월까지 1900편 감축 운항'

/연합뉴스

제주항공이 안정성을 고려해 3월까지 운항량을 약 1900편 감편한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어제(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6차 브리핑을 열고 "1~3월 1900편의 감편 운항을 진행한다"며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절차가 마무리되면 운항 일정이 변경된 예약자에게 대체편 정보를 안내하고, 스케줄 변경이나 환불 조치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줄어드는 매출 등은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 운항 안정성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이번 일로 인해 다른 항공사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 838편과 무안발 국제선 278편 등 총 1116편을 감축하겠다고 우선 발표했다.

나머지 800편은 국토교통부와 조율을 거쳐 다음 주 중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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