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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의료계, 정부 대화 제안에 화답해야…공식·비공식 40여차례 소통"

등록 2024.03.19 14:28

수정 2024.03.19 14:36

박민수 차관 '의료계, 정부 대화 제안에 화답해야…공식·비공식 40여차례 소통'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집단사직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의대 교수들에게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소통 의향을 재차 강조하며 의료계가 '대화의 자리'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박민수 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계는 정부의 대화 제안에 화답하여 대화의 자리로 나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와 언제든지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 차관은 의료계가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제안하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벌써 몇 주가 지났다"면 "의료계에서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제안한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이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그동안 정부의 소통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는 전공의가 집단 사직한 지난달 20일 이후 현재까지 의료계와 40여 차례 공식 ·비공식 소통을 진행했다는 점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전공의 소통 2차례,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 3차례, 빅5병원장 간담회 등이다.

끝으로 박 차관은 "정부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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