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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찰스 3세, 다음주 대외 공무 복귀

등록 2024.04.27 13:38

수정 2024.04.27 13:44

'암 투병' 찰스 3세, 다음주 대외 공무 복귀

버킹엄궁은 지난 26일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의 19번째 결혼기념일 사진을 공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다음주 대외적인 공무에 복귀한다고 버킹엄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오는 30일 암 치료센터를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동안 찰스 3세는 성명이나 음성 메시지를 발표하거나 버킹엄궁에서 총리와 장관,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를 계속했으나 외부 활동은 자제해왔다.

대외 활동은 2월 중순과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예배 참석을 위해 오가는 모습을 공개한 정도다.

6월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를 맞이한다.

찰스 3세는 지난 2월 6일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의 병세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국왕의 (암) 치료 프로그램은 계속되겠지만, 의료진이 이제까지 진전에 만족해 국왕이 다수의 대외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의 맏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3월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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