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해 세계인들의 손과 발을 들썩이게 한 '말춤'. 이번에는 엉덩이입니다. 2009년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유행시킨 '시건방춤'을 토대로 한 '젠틀맨'의 춤 때문입니다. 시건방 춤의 포인트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기자가 직접 시연을 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시건방춤을 포함해 총 다섯가지 춤이 있는데, 각각 포인트가 다릅니다. 손을 옆으로 뻗고 좌우로 통통 튀는 이른바 짱구춤, 그 모습이 꽃게같다고 해서 꽃게춤으로도 불립니다.

이밖에도 팔걸이춤, 말이야춤, 그리고 스텝춤이 있습니다.

[인터뷰] 곽용근 / 안무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쉽고,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섹시하게 출 수 있는 춤입니다."

패러디까지 잇따르면서 이제는 세계인의 놀이 춤이 된 상황,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제2의 말춤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