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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NLL 대화록 일체 공개요구

등록 2013.07.02 21:44 / 수정 2013.07.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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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LL 대화록을 놓고 여야가 좋다 이렇게된거 한번 바닥까지 가보자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 표결까지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원문 모두와 음성, 부속문서까지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출해달라고 국가 기록원에 요구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등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그럼 이제 NLL 대화록 논란은 드디어 정리가 되는것인가?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끝없는 싸움의 새로운 시작으로 봐야할 것같습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NLL 대화록 원본'과 녹음자료 등 관련 자료 일체를 국회에 제출해줄 것을 국가기록원에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창희 / 국회의장
"통과됐습니다."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하는데, 257명이 동의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과 통합진보당 등이 반대했고, 민주당에서도 박지원, 추미애 의원 등 4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여야는 앞서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화록과 발췌록, 음원 등 자료 일체의 열람과 공개를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자료 일체를 열람·공개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간 NLL 관련 대화의 진상이 무엇인지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후 여야 지도부는 대화록 열람 및 공개요구안이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될 경우의 부작용을 우려해 찬성을 구속적 당론으로 정해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국회의 요구에 10일 이내에 응해야하나, 어느 수준까지 공개할지를 놓고 여야간 싸움은 새롭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강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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