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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존재감 부각 본격화

등록 2013.07.02 21:52 / 수정 2013.07.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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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싸움에 존재감이 잊혀지던 안철수 의원이 존재감 드러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안 의원의 주장은 그러나 항상 양쪽을 적당히 타협한 것들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안들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NLL 포기 공방에서 한 발 비켜서 있던 안철수 의원이 목소리 내기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기록물 원본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NLL 관련 발언의 진위논란에 시간과 노력을 빼앗길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NLL 대화록 공개 요구안에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한동안 여야간 싸움을 지켜보며 어부지리를 기대했지만, 여야 지지율 하락만큼 자신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자 직접 나선 겁니다.

정쟁 대신 민생을 강조하는 모습도 부각시켰습니다. 

안 의원은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 강화도 물건너 갔고, 영유아보육법안 같은 '을'지키기 법안이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7월 국회를 주장했습니다. 

외부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지난 주말, 토크 콘서트를 열어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난데 이어 지하철 '무임수송비용 국고보조'를 주제로 노인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녹취] 안철수 / 무소속 의원
"노인복지법 개정안. 즉, 무임수송서비스 제공에 따른 보상계획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이번 달에만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적인 세미나를 계획하는 등 '안철수 드러내기'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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