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TV조선 특종] 전두환 일가 전격 압수수색

  • 등록: 2013.07.16 오후 21:42

  • 수정: 2013.07.16 오후 22:04

[앵커]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사저에 검찰이 불시에 들이닥쳤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에서는 압류 절차를 밟았고, 동시다발적으로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과 친인척 자택등 17곳에대한 압수 수색도 실시됐습니다. 이 모든게 정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검찰이 이번에는 미납 추징금 1,600억원을 추징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현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 8명을 보내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에 압류 딱지를 붙였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두번째입니다.

[녹취] 경호 관계자
"(몇시에 들어와서 몇시에 나간거죠?) 9시반에 와서 지금 나갔으니까. 가지고 나간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고가의 그림과 자개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동시에 전 전 대통령 장남인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와 경기 연천의 허브빌리지, 차남 재용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앨에셋 등 관련 업체 1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히 재국 재용 형제와 딸 효선씨, 그리고 차명 재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동생 전경환씨, 처남 이창석씨 자택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90명을 투입해 전두환 일가와 관련된 17곳을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물품들이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으로 드러나면 공매 절차를 거쳐 추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전두환 일가와 친인척에 대한 계좌추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부터 전단 추징팀을 꾸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을 추적해 온 만큼,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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