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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특종] 고가 자개농·미술품 수백점 압류

  • 등록: 2013.07.16 오후 21:43

  • 수정: 2013.07.16 오후 22:09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압류 절차를 진행한 검찰이, 유명 서양 화가 이대원씨의 작품등 고가의 미술품과 자개농 등을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또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 파주 사옥과 경기도 연천의 허브 빌리지에서도 미술품 수백점을 압수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원 화백의 풍경화입니다. '색채 화가'로 불리는 이 화백은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 화가로 작품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화백의 그림 가운데 한 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발견돼 검찰이 압류 딱지를 붙였습니다. 그림은 가로 200cm, 세로106cm 크기로 최소 10억 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오래된 12자 짜리 자개농도 압류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 자개농에 대해 "물려받은 것"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물품 수 개를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허브빌리지에서도 미술품과 골동품 다수가 압수 됐습니다.

5톤 트럭까지 동원된 것으로 미뤄 최소 수십개의 물품이 압수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파주의 시공사 사옥에서는 그림과 도자기 등 고가의 미술품 100여점이 압수수색 됐습니다.

허브빌리지와 시공사는 모두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미술품 수집에 취미를 갖고 있는 재국씨가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이 물품들이 전 전 대통령의 소유이거나 비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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