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카드 개인 정보 유출 때문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 영업 창구에는 긴줄이 늘어섰고 홈페이지나 ARS 서비스는 이틀째 먹통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업점 창구는 아수라장입니다. 대기인원만 300명, 평균 3시간씩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재희 / 서울 송파
"지금 앞에 308명 있는데요. 저기가 지금 아비규환 상태가 돼버렸잖아요."
카드 3사 홈페이지 조회 건수는 이미 천만번을 훌쩍 넘깁니다. 국민카드는 서비스 지연을 사과하는 안내문을 올렸고, 롯데카드도 수시로 접속이 안됩니다.
콜센터 서비스는 더 심각합니다. 제가 직접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녹취]
"지금 거신 전화는 통화 중입니다. 잠시 후 다시 걸어주십시오."
오늘 오후 3시40분 기준으로 아예 접속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몇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통화가 됩니다.
24시간 운용하는 서비스라지만 어젯밤 11시에도 먹통이었습니다.
[녹취]
"고객님의 예상 대기시간은 약 20분 이상입니다."
[인터뷰 - 이연호 / 서울 화곡동
"20분 정도 들고 있었는데 전화를 너무 안받으니까 나중에 화가 나더라고요."
사이트는 접속 불가, 24시간 콜센터는 무용지물. 출마하던 고객들은 마음만 더 바빠집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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