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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유병언 총 도피자금 모두 얼마?

등록 2014.07.30 22:09 / 수정 2014.07.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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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유병언씨의 도피자금은 20억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돈 가방이 3개나 더 있어 총 도피 자금이 40억~5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 유병언 도피자금은 20억? 
이달 초 검찰은, 순천 별장에 숨어있던 유병언씨가 또다른 은신처를 마련하려고 지난 5월 현금 약 2억5000만원을 주고 인근 농가와 임야를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당시 유씨의 도피자금을 20억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이같은 추정은 검찰이 순천 별장의 비밀 공간에서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달러를 발견 한 뒤에 나온 것입니다.

경찰은 최근 유씨의 여비서 신모씨가 '김엄마' 김명숙씨와 운전기사 양회정씨에게 또 다른 은신처 마련 비용으로 3억원씩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돈을 모두 합치면 약 19억원으로 검찰이 파악한 도피자금 규모 20억원에 육박합니다.

# 1~3번 돈가방 존재시 20억+@ 
하지만 또 다른 돈가방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피자금 규모가 훨씬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이 순천 별장에서 발견한 돈 가방 2개에는 각각 숫자 4와 5가 적힌 꼬리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1~3번에 해당하는 돈 가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4, 5번 돈가방에 담긴 액수를 감안하면 이 세개의 돈가방엔 약 20억원 이상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1~3번 돈가방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도피자금 규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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