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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野, 유병언 시신 의혹 제기…경찰 '정면 반박'

등록 2014.07.30 22:11 / 수정 2014.07.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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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을 하루 앞둔 어제 뜬금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병언씨 시신이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선거를 앞두고는 못할 일이 없다지만 그래도 그렇지 대한민국 제 1야당이 국가 기관의 공식 발표를 이렇게까지 불신하는 건 좀 거시기 해보였는데 경찰과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을 조목 조목 반박했습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배태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먼저 순천장례식장에서 잰 키를 근거로 한 경찰관이 유병언 시신이 아니다고 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당시 대화는 오히려 "목뼈가 없이 잰 키여서 키 측정이 무의미하다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그 같은 발언을 한 경찰관이 있는지와 그런 발언이 있었다면 어떤 경위에서 나온 것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뼈 3개가 없는 상태에서 키를 측정한 공식 감정 기록은 없으며, 국과수가 대퇴골 길이를 통해 산출한 키는 159.2cm라고 밝혔습니다. 

부패한 시신에서 지문 채취가 어떻게 가능했는가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냉동보관하면서 지문이 선명해졌고 ‘고온습열처리법과 주사기법 등 첨단 기법을 모두 동원해 지문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랫니가 다 빠져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래턱뼈 양쪽 6,7번 치아의 금니가 확인된다"는 1차 감정결과나 2차 부검결과와도 맞지 않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또 유병언의 동생 시신과 바꿔치기됐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시신의 DNA는 송치재 별장과 금수원집무실에서 채취한 시료의 유병언씨 DNA와 정확히 일치해 유병언씨 시신이 확실하다고 경찰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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