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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끝없는 낙하산…이번엔 홍준표와 싸웠던 박완수

등록 2014.10.02 21:46 / 수정 2014.10.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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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또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인천 국제 공항 사장입니다. 친박 인사인 박완수 전 창원 시장이 내정됐습니다. 한번도 안 해본 공항 업무 파악하느라 고생 좀 하실 것 같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부가 7달 동안 공석이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내정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패배한 인물로 대표적 친박 인사입니다.

경남 지역에서만 30년동안 공직 생활한 지역 토박이이기도 합니다.

박완수 / 전 창원시장 (지난 2월)
"바로 여기서 우리 시민 여러분 우리 동료 직원 여러분에 계시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공항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습니다. 야당은 전형적인 친박 챙기기의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 새정치연합 비대위원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전 창원시장 친박계를 임명한다는 보도에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박근혜 대선 캠프의 김성주 회장을 내정한 이후 일주일만에 또 낙하산 인사 논란이 나온 겁니다.

김성주 회장은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단 한번도 내지 않다가 총재가 된 다음에 한꺼번에 냈습니다.

친박의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낙하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부분의 출신이나 배경, 그런 것도 따지긴 해야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영을 효율적으로 잘 하고 있는가”

"낙하산 인사는 없다"고 강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또 다시 무색해 졌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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