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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朴 대통령 "고위급 접촉을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등록 2014.10.22 21:35 / 수정 2014.10.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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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대화의 판을 깨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2차 고위급 접촉에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육,해,공군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5.24 제재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통일준비위 2차 회의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
"고위급 접촉을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보수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면서도 "경찰의 판단 아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 안전이 공식적인 이유지만, 남북 대화 때마다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한 북한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마다 점등행사를 하는 문제로 북한과 신경전을 벌였던 애기봉 등탑 철거 역시 정부 내 대북 유화책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정부는 북한과 2차 고위급 접촉 성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 올들어 북한과 단계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일부 보수층에서 반발하더라도,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최근 몇년동안 없었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 고립에 빠진 북한도 대화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실세 3인방 방남 당시 김양건 당 비서가 "남북 관계를 풀고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건강이 회복돼 남북간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지 않겠냐"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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