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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광복과 패전 70주년…한반도는 긴장

등록 2015.01.02 21:32 / 수정 2015.01.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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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올해는 1945년 2차 대전이 끝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같이 광복 70주년, 러시아 같이 승전 70주년, 반대로 일본같이 패전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나라마다 이런 각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2015년은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꿈틀거리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송지욱 기자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질 세계 열강들의 2015년의 움직임들을 예측해 봅니다.

[리포트]
김정은 집권 4년차를 맞아 전격적으로 나온 남북 대화 제안,

김정은 /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최고위급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영원한 우방으로 여겼던 중국의 여전한 냉대, 활로로 삼았던 일본 마저 미국의 제지로 북일 관계 개선에 미적대자 북한은 전격적으로 남북 대화 안을 내밀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봉쇄된 북한이 한국을 대안으로 택해 경제 활성화와 대외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정은의 첫 공식 제안인 만큼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공통의 주제도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BBC와 CNN 그리고 외국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핵 문제는 남북 관계 개선의 여전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일방적인 낙관론에 분명한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해 줄곧 으르렁거렸던 중국과 일본의 긴장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아베 총리가 역사 도발 수위를 더 높일 가능성이 점쳐지는데다 중국은 더 강력한 대응 방침을 천명했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일본 침략에 저항한 중국 인민 전쟁 승리일을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서방 제재에 동북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는 러시아의 행보도 한반도 정세 형성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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