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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김정은, 고아원서 눈물…여동생 김여정 결혼?

등록 2015.01.02 21:40 / 수정 2015.0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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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실상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한 북한의 김정은이 고아원을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짜인지 연출인지,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고아원인 평양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설날에 오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아이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 신년사를 마치는 길로 찾아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어린이들의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린 모습을 부각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아이들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눈가에도 뜨거운 것이 젖어 올랐습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수산물 사업소를 방문할 당시에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물고기 풍년을 보여주고 싶다"는 직원의 말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선중앙TV
"원수님의 령도를 더 잘 받들어 나갈 불타는 마음들을 그토록 소중히 새겨안으시며 눈굽을 뜨겁게 적시는 원수님"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노출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자신의 고모부까지 처형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여온 김정은이 새해를 맞아 대중 친화적인 모습을 안팎에 보이려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김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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