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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朴 대통령 "成 특사 납득 어려워…진실 밝혀야"

등록 2015.04.28 21:30 / 수정 2015.04.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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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전격적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정치 개혁을 화두로 사정 태풍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완구 총리 사퇴에대해서만 유감을 표명했을 뿐,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전반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강 악화로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완구 전 총리 사퇴와 관련한 유감 표명으로 시작했습니다.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이번 문제(이완구 전 총리 사퇴)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완종 파문에 대해선 누가 연루됐든 부패를 절대 용납 않겠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두 차례 특별사면에 대해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고(故)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의 훼손과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박 대통령이 성완종 회장 특사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인데, "국민 의혹이 남아았다면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여야 합의 후 특검 수용 의사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 자신은 "그동안 극히 제한적으로 생계형 사면만 실시했다"며 "경제인 특별사면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월 국회내에 공무원 연금개혁안과 2년 가까이 묶여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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