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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이완구·홍준표 소환 가시화…일정 담당 실무자 소환 통보

등록 2015.04.28 21:39 / 수정 2015.04.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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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일정 담당 실무자 2명을 내일 소환 조사합니다.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점의 세부적인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일정담당 비서 윤 모씨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일정 담당 실무자 노 모씨 등 2명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들의 주변 인물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검찰은 성완종 회장의 주요 동선 복구와 측근 조사, 증거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바닥을 다지는 작업은 마쳤고, 기둥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수사를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측으로 확대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이 윤 씨 등 일정 담당자들을 첫 소환 대상으로 선택한 건, 성 회장이 돈을 줬다는 특정 날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복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중에서도 성 회장이 이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한 2013년 4월 4일과 홍 지사에게 1억원이 건네졌다는 2011년 6월의 자세한 일정과 행적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4·29 재보선 직후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TV조선 전병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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