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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野 "대통령이 몸통" 발끈…성완종 특검법 발의

등록 2015.04.28 21:32 / 수정 2015.04.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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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같은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의혹의 몸통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별도의 성완종 리스트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국민들이 오히려 유감"이라며 진정성 없는 메시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이 의혹의 몸통인데 두루뭉술하게 말해 정쟁만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대통령 자신이 몸통이고 자신이 수혜자입니다."

"측근 실세들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고 거듭된 인사 실패로 국정 혼란이 초래된 데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성완종 회장의 특별 사면 문제를 거론한 걸 두고서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여당의 선거를 지원한 격"이라고 맹비난 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거의 중립도 위반했고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나서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보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선거 개입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또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대통령과 여당이 외면했다"면서 성완종 리스트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야당의 별도 특검 법안은 파견 검사를 현행 상설특검법의 3배 수준인 15명으로 정하고 수사 기간도 최장 150일로 현행보다 60일 더 늘리도록 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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