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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北 김정철 이틀 연속 공연 관람…현지 탈북자단체 '비난성명'

등록 2015.05.22 21:40 / 수정 2015.05.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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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이틀 연속 영국 런던의 에릭 클랩튼 콘서트장에 나타났습니다. 입장료가 비싸서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공연을 5성급 호텔에 머물면서 이틀째 복습까지 한건데, 현지 탈북자단체들도 김씨 일가의 초호화생활에 분노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몰려드는 취재진을 따돌리려는 듯 김정철로 위장한 남성을 먼저 내보낸 뒤, 진짜 김정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국 런던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장에 이틀 연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날과 달리 수행원까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장음]
"영국에는 왜 왔습니까?

김씨 일행은 4시간 가량의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뒤 북한 대사관 차량을 타고 사라졌습니다.

[현장음]
"동생과 사이는 어떻습니까?"

3시간짜리 공연에 무려 68만원에 달합니다. 김정철은 템즈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런던 첼시의 5성급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하루 숙박비만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에 달합니다.

영국 현지 탈북자단체들도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주일 / 국제 탈북자유민연대 사무총장
"말도 안되죠. 인민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김정철은 오늘 모스크바를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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