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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발암 물질 분류 이어 "소시지서 인간 DNA 검출"

  • 등록: 2015.10.27 오후 20:59

  • 수정: 2015.10.27 오후 21:09

[앵커]
세계 보건 기구 WHO가 햄, 소시지, 베이컨등을 담배와 같은 1군 발암 물질로 규정했습니다. 소시지에서는 인간 DNA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소시지에 인육이 들어갔다는 얘기는 아니고 머리카락이 들어가거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고 합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간편한 조리로 현대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햄 소시지 베이컨 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같은 가공육을 담배 석면과 같이 암을 유발시키는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직장암 발병률이 18%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나 루미스 / 국제 암 연구소 박사
"(가공된) 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공육의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 첨가된 화학물질이 나쁜 작용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도 2군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미국에선 시판중인 핫도그와 소시지75개 브랜드 345개를 조사했더니 전체 2% 에서 인간 DNA가 검출 됐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위생상태가 엉망임을 보여줍니다. 축산업계와 소비자들은 반발합니다.

런던 시민
"너무 이상합니다. 붉은 고기와 담배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주 농무장관도 "완전히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일부 학계에서도 가공육과 암 발병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밝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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