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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못먹겠다"…국내 육가공·식품업계 초긴장!

  • 등록: 2015.10.27 오후 21:03

  • 수정: 2015.10.27 오후 21:11

[앵커]
햄이나 소시지 같은게 1급 발암 물질이고, 담배만큼 해롭다는 WHO의 발표는 소비자들뿐아니라 국내 육가공, 식품업계에도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소지지나 햄을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거지, 하나도 먹지 말라는건 아니라는것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공육 코너. 소비자들은 햄, 소시지에 손이 가질 않습니다.

한성주 / 청파동
"많이 안먹으면 괜찮다해도 몸에 안좋은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먹기 싫죠."

가공육 업계와 이를 재료로 쓰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 등은 초비상입니다. 암을 유발한다는 발표가 과장됐다고 반발하며 펄쩍 뜁니다. 

가공육 제조업체
"(WHO가)육가공 제품 말고 붉은육 고기 전체를 다 발암물질로 규정해버린 상황이니까요. 그 정의도 되게 애매하거든요. WHO에서 오히려 해명 보도자료가 나올 수 도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WHO의 발표는 연간 18㎏를 먹는다는 가정 아래 나온 결과이고, 한국인의 가공육 소비량은 연간 4.4㎏ 수준이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황선욱 /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
" 50g 이상의 가공육을 매일 섭취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기치 않은 가공육 발암물질 파동, 이 사태가 수습은 가능할 것인지, 식품업계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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