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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노동 5법 중 4개라도"…기간제법 중장기 검토

등록 2016.01.13 20:48 / 수정 2016.01.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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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5개의 노동 개혁법 중에 기간제법은 안해도 좋으니 나머지 4개 법안만이라도 통과시켜 달라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법안 직권 상정은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판단해 달라면서 사실상 정 의장을 다시 한번 압박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산재법, 기간제법, 파견법 등 노동 5법 가운데 기간제법을 제외한 4개 법안이라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노동계에서 반대하고 있는 기간제법과 파견법 중에서 기간제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대신, 파견법은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간제법은 기간제 사용기간을 종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고, 파견법은 고령자·고소득전문직의 파견허용 확대를 골자로 합니다.

박 대통령은 적어도 20대 국회는 최소한 19대 국회 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진실한 사람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이지, 그 외에 다른 뜻이 없습니다."

경제활성화 법안의 직권상정과 관련해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민과 국가를 생각해 판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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