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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대학병원, 유명 정신과 교수 성추행 사건에 '발칵'

  • 등록: 2016.01.14 오후 21:34

  • 수정: 2016.01.15 오전 09:49

[앵커]
최근 서울의 한 대형병원이 정신과 교수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 교수는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병원의 간판 교수였는데, 조사해보니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 출연 등으로 잘 알려진 모 대학병원 정신과 A 모 교수. 최근 A 교수의 성추행으로 병원이 시끌벅적합니다.

지난해 말, A 교수가 회식 자리에서 한 남성 인턴을 상대로 "평소 성생활을 어떻게 하냐" 등 성추행 발언을 계속 했기 때문입니다.

인턴의 문제제기로 병원 측이 조사를 해보니, 추가 피해자가 드러났습니다. 3년 전, 여성 인턴 박모씨에게 술을 강요한 뒤, 취한 박씨가 잠이 들자, 몹쓸 짓을 했습니다.

박OO / 성추행 피해자
"졸고 있었는데 오싹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까 한쪽(허리에)에 이렇게 팔을 감고 셔츠 단추 사이에 틈이 있잖아요. 거기로 손을 넣고 있는 거에요." 

또 A 교수 밑에 있던 임상심리사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ㅇㅇ / 성추행 피해자
"자기가 굉장한 강한 영향력 아래 있어서 자기한테 '을'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한테만 그렇게 하는 걸까, 이 사람이 환자들은 봐도 될까?"

파문이 일자 병원 측은 A 교수를 일단 정직처분했습니다. 중징계가 불가피한 사안인데도 대학 측은 아직까지 징계위원회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A 교수 역시 아직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했습니다. 오히려 최근 정신병원에 입원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백성문 / 변호사
"향후 재판 과정에서 정신적인 문제가 깄다고 하면 심신미약으로 감형이 될수 있거든요."

A 교수와 접촉을 시도 했지만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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